다께다 제약회사는 미국 IDM파마를 지난 금요일 종가에 55% 프리미엄을 가산한 총 7500만 달러 상당 주식을 인수하면서 미국 내 항암제 시장 교두보를 확보했다.
다께다는 주당 $2.64를 지불 IDM사를 매입하므로 동사의 메팩트(Mepact: mifamurtide) 항암제를 인수하게 되었다. 메팩트는 유럽에서 골종양 수술 후 전이되지 않은 골암 치료에 시판 허가되었다.
골암은 희귀하지만 매우 치명적인 암이다. 매년 유럽에서 약 1,200건의 골암이 발생하며 주로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서 나타난다.
다께다 유럽 사장인 부룬(Erich Brunn)씨는 메팩트가 젊은 환자의 생존에 도움을 주며 회사가 앞으로 유럽 종양 치료계에 참여하여 회사의 성장에 즉각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IDM 사장인 월버트(Timothy Walbert)씨는 메팩트가 20여 년 만에 새로운 최초의 골암 치료제로 유럽에서는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시험 자료에 근거하여 시판 허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험에는 메펙트와 3종의 보조 화학요법제(cisplatin, doxorubicin, methotrexate 및 ifosfamide)와 병용 투여로 사망 위험 30%를 감소시켰고 78% 환자가 메펙트 치료 후 6년 간 추적 조사에서 생존했다.
다께다는 항암제 사업 확대를 추구했고 작년 미국 밀레니움 제약회사를 88억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 현재 골수종 치료약 벨카드(Velcase: bortezomib)를 여포성 비 호즈킨스 임파종 재발이나 최전선 외막세포 임파종 등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밀레니움사는 이외에도 12개 신약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