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이 최근 KT와 협력관계를 맺고, 유비쿼터스 병원(Ubiquitous-Hospital) 구현에 한걸음 다가섰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8일 오전 11시 병원 대회의실에서 KT 고양지사와 ‘U-Hospital 구현을 위한 사업 협력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식에는 이석현 의무원장을 비롯 이명묵 기획조정실장, 태석기 대외협력실장, 성익제 행정처장, 곽월희 간호부장 등 동국대 일산병원 관계자들과 강기대 KT 고양지사장, 김종화 KT 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KT와의 협력식은 오는 29일 개원을 앞두고 갖는 첫 협력관계 체결이며 동국대 일산병원이 추구하는 ‘꿈의 병원–첨단 디지털 병원’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화 작업의 일환이다.
동국대 일산병원은 U-Hospital 구현을 위해 이번 협력을 통해 유선 분야에서는 원내 통신서비스인 이너텔사업장 계약을, 무선분야에서는 N-Zone 서비스 구축 계약,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병원 통합 콜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너텔사업장 계약을 통해 병원은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게 된 동국대 일산병원은 N-Zone 서비스를 통해 병원 내에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최첨단 모바일 인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병원의 콜센터는 외부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내부적으로는 진료 예약 업무 전반에 효율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현 의무원장은 “이번 협력식을 기점으로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동국대 일산병원과 KT가 휴머니즘이 담긴 진정한 ‘U-Hospital’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