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간부진 임금반납과 신규직원 초임삭감 등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원장 등 임원을 비롯한 전문위원급 직원의 임금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임원 연봉의 5%, 전문위원은 연봉의 3%를 자진 반납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마련되는 재원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청년인턴 채용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지난 4월에 신규직원의 초임을 12.7% 삭감하기로 결정하는 등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법완 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온 국민과 더불어 슬기롭게 국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관 경영효율화를 적극 이행하고, 외국인 환자유치 등 국가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직원들의 임금반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진흥원 노조는 사측과 임금반납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