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We Start’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한종우)은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과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경남지역의 저소득층 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We Start 건강지킴이 무료검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저소득층 아동의 가난 대물림을 끊어주고 어린이들에게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경상대병원이 의료진과 장비를 지원하고 로또공익재단에서 비용을 후원한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9~10일 양일간 전국공부방협의회와 전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에 소속되어 있는 공부방의 추천으로 선정된 공부방 아이들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발육, 영양상태, B형 간염, 혈액검사, 소변검사, 결핵반응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다.
경상대 관계자는 “공부방의 추천을 받은 200여명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무료검진은 지난 9일과 10일에 이어 오는 13일과 14일에도 실시”된다며 “이번 검진 후 장기치료가 필요한 어린이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또공익재단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는 지난해 8월 전북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 충남, 대전, 서울, 충북, 부산 등에서 17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 대상 무료건강검진을 해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