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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국적제약, 국내 R&D투자에 가세…4200억 상회

화이자-사노피 이어 노바티스.오츠카도 투자계획 추진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의 국내 연구개발투자계획에 이어 2~3개사가 뒤이어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후보 물질 개발능력과 관련기관들의 임상시험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긍정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최근 사노피아벤티스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의약품연구개발에 총 700억원을 투자하겟다는 MOU를 복지부와 체결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국내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3번째 다국적제약사로 기록됐다.

지난 2007년 6월 화이자제약은 2012년까지 한국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복지부와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2006년 4월 2010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500억원규모의 임상시험 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16일 복지부와 관련업계가 밝힌 한국의약 R&D투자 금액현황에 따르면, 화이자제약은 2007년 280억원, 2008년 34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 2009년에는 약400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2007년 59억원, 2008년 89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최근 복지부와 MOU를 체결한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는 “코트라, 보건산업진흥원과 GAPS(글로벌서도기업 다중협력사업)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국내 연구기관 등과 파트너쉽을 모색, 발굴해 협력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노바티스와 오츠카제약이 국내 R&D투자를 위해 각각 약 1억달러 규모의 연구개발투자를 복지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복지부에 관계자는 “국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금액과 기간에 대해 노바티스, 오츠카제약과 협의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해당 제약사들도 MOU체결 전에 협의 내용이 공개되는 걸 원치않는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