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이웃들을 찾아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최근 충남 서산시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91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진료팀은 x-ray 494건, 초음파 159건, 피검사 2,604건, 심전도검사 111건, 소변검사 120건, 골밀도 334건과 함께 461건의 약 처방을 내렸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사단은 6월 14일 부천시 오정구 보건소 함께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5개과 3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은 25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각종 진료 전후 검사와 함께 약 처방을 내렸다
오병희 교수는 “인정 많은 농촌 어르신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격려가 의료진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농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확충 및 보건의료발전에 적극 동참하여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