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신도시에 들어설 부산대병원 제2병원인 양산병원의 기공식이 16일 열린다.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순규)은 경상남도 양산신도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부지에 제2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16일 기공식 개최하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양산병원은 순수 공사비로 2435억원이 투입되어 5만평의 부지 위에 700병상규모의 대학병원과 200진료대의 치과병원 그리고 170병상 규모의 간호센터를 오늘 착공을 기점으로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양산병원은 환자가 의료진을 찾아가는 현재와 같은 과별 진료 대신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는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전문진료센터와 클리닉 체제의 진료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또한 양산병원에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총공사비 480억원이 소요되는 150병상 규모의 어린이병원을 건립되며,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양산병원과 어린이병원을 통해 앞으로 이곳을 종합의료타운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산병원을 부산대 양산 제2캠퍼스의 실버산학단지 및 의료 IT산학단지와 연계하여 부산대 제2캠퍼스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