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무상)은 바람직한 의대 교육협력병원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바람직한 학생교육병원에 관한 공청회'를 23일 오후2시에 연세대 보건대학원 337호에서 개최한다.
의대ㆍ의전원의 기본의학교육과정에서 임상실습교육병원과 관련해 현행 법령(대학설립ㆍ운영 규정 제4조)에서는 위탁실습의 형태로 교육협력병원을 의학교육기본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교육협력병원에 대한 명확한 인정기준이 부재하고 협력병원에 근무하는 교원 지위에 대하여 법적 분쟁이 발생하는 등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의평원은 교과부의 제안으로 지난 4월부터 ‘바람직한 학생교육병원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으며, 의학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학생교육병원’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공청회에서는 의학교육 기본과정에서의 임상실습교육병원 현황에 대한 논의와 함께, 그동안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학생교육병원(안)들을 제안하고 문제점과 함께 구체적인 활용방안과 전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안덕선 고려의대 교수가 ‘바람직한 학생교육병원’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박윤형 순천향의대 학장, 백태경 을지의대 학장, 어 환 성균관의대 학장, 정남식 연세의대 학장, 이병두 의대/의전원협회 전문위원 등 의대ㆍ의전원장 및 전문위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