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인 탤런트 전인화 씨가 브라운관을 벗어나 하루동안 병원장으로서의 체험을 했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1대 일일명예원장이였던 탤런트 이정길씨에 이어 2대 명예원장으로 탤런트 전인화씨를 위촉했다.
병원측은“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일일 명예 원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명예홍보대사로서 병원을 위해 늘 봉사하고 싶어하는 전인화씨의 뜻을 받아들여 제2대 일일명예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전인화 씨는 병원 대회의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일일 명예 원장 위촉장 및 직원증을 수여 받고 병원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전인화 씨는 비서실장으로부터 병원장으로서 수璿?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각 부서에서 올라온 전자 결재에 직접 서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분주한 일정을 시작했다.
결재를 마친 전 명예 원장은 매주 내외부 고객들로부터 친절한 간호사로 선정 받은 간호천사 임명식에 참석하여 간호천사들에게 직접 꽃다발 및 간호 천사증을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임명식이 끝난 후 전 명예원장은 직원 가족이 입원한 병실을 직접 찾아가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기념 사진촬영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도 전했다.
또한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1,2층 외래를 비롯하여 병실을 돌며 환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교직원 전체 회의인 ‘스누비안 한마음회의’에 참석한 전 명예 원장은 연기가 아닌 실제로 병원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소감을 발표해 교직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원장을 대신해 직접 직원 포상을 하는 등 병원장으로서의 빡빡한 하루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일일 명예 원장 체험을 마친 전 명예 원장은“25년간 연기생활을 해 오면서 여러 가지 배역을 많이 맡아봤지만 일일명예원장으로서의 체험은 너무나 색다르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 연기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하루동안 연기자가 아니라 병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최대한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지난 1대 명예원장 활동 후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하여 전 교직원의 반응이 뜨거웠다”며“앞으로도 일일명예원장 제도를 계속 시행하여 고객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병원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고객 중심의 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