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27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를 찾아 금년 세 번째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장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원산도 광명초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바닸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이번 활동을 위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총 15개 진료과 교수들을 비롯하여 80여명의 의료진과 초음파, 내시경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품을 지원했다.
원산도는 2007년부터 병원이 원격영상진료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는 도서지역 중 하나. 병원은 인터넷 화상진료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병원은 매년 4~5회 실시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마다 대규모의 인원과 진료장비를 동원하여 실질적인 진료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의 의료봉사단은 ‘이동 종합병원’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