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자사의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 ‘로타릭스™’의 성공적인 국내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소아 감염병 분야의 유명 석학인 미구엘 오라이언(Miguel O’Ryan) 칠레대학 의학 교수를 초빙, 6월 29일부터 3일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구엘 오라이언 교수는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에서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호발 연령인 생후 3~24개월 이전에 일찍 예방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취약한 인구집단을 가능한 빨리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로타릭스™는 편리한 2회 경구 투여로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조기에 예방하고 병원 입원 등 관련된 질병 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마다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유형들의 분포에 차이가 있지만 인간균주를 사용해 로타바이러스 자연감염을 모방하도록 개발된 로타릭스™는 5개 대륙 모두에서 잠재적인 임상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GSK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 유형들의 계절적, 지리적 다양성을 고려할 때 각기 다른 지역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잠재적 임상 효과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 5개 대륙에 걸쳐 진행되어 온 글로벌 임상개발연구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로타릭스™는 새로 출몰하고 있는 G9균주를 비롯해 가장 흔히 유행하는 균주들(G1 및 非G1 로타바이러스 균주들)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이래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GAVI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 캠페인을 통하여 2025년까지 250만 명의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