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호암상 수상 김규원박사, 젊은과학도에 비전제시

을지의대 초청특강, ‘과학자의 길’ 주제로…400여명 참석

2005년도 호암상 수상자인 김규원 박사가 예비 과학도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과학자의 길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을지의과대학교는 15일 2005년도 호암상 의학부문 수상자인 서울대 김규원 박사를 초청, ‘나는 왜 연구의 길을 택하였는가: 과학자의 길’을 주제로 을지대학병원 3층 범석홀에서 특강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제9차 범석장학재단 장학금 수여 기념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 특강은 과학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과학연구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김규원 박사는 특강에서 “미래는 지식정보화의 시대이자 과학 기술의 시대로 이제부터는 자본이나 노동 같은 물적 요소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과 과학의 힘이 인류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배양시키는 데에 대학과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중인 김 박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분자생물학자이자 암 생물학자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새로운 혈관신생 작용기전을 규명함으로써 암치료에 관한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고교생 및 대학생을 비롯해 의료인, 과학분야 종사자 등 평소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