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코라실레즈’가 목표혈압으로 조절을 위해 2가지 이상의 다제약제를 필요로 하는 고혈압환자들의 1차 요법제로 최근 미FDA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코라실레즈는 노바티스의 최초의 경구용 직접적 레닌 억제제계1 항고혈압제인 라실레즈 (성분명: 알리스키렌)와 고혈압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르치아짓을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항고혈압 복합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미 FDA의 코라실레즈에 대한 1차 치료제 승인은 2,7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라실레즈와 HCTZ 복합제 치료가 각각의 단독요법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 웨스턴 펜실베니아 병원의 심장전문의이자 템플대 내과 교수인 알랜 그랫맨 박사는 “고혈압 환자의 85%가 목표혈압으로 조절을 위해서는 2가지 이상의 약제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번 코라실레즈 승인으로 의사들은 이제 레닌에 직접 작용하여 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계(RAAS) 활동을 억제시키는 작용기전의 유일한 직접적 레닌억제제계 라실레즈와 이뇨제 HCTZ의 항고혈압 복합제로 보다 적극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즉, 결과적으로 단독요법에 비해 유의한 혈압강하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바티스 본사 개발부 책임자인 트레버 문델 박사는 “코라실레즈가 중등도 고혈압환자의1차 요법제로 미 FDA 승인을 받게돼 기쁘다.”면서, “노바티스는 고혈압 환자들의 목표혈압으로의 조절에 효과적인 항고혈압제의 연구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티스는 항고혈압제 분야 대표적인 회사로 세계 판매 1위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과 ‘코디오반’ (디오반과 이뇨제의 복합제)과 항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 (ARB계 디오반과 CCB계 노바스크의 항고혈압 복합제)를 판매하고 있고, 신약 항고혈압제로 최초의 직접적 레닌 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 (성분: 알리스키렌)가 있다. 국내에서 코라실레즈는 2008년 12월 2차 요법제로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