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야거)와 한독약품 (대표: 김영진)은 지난 21일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최신 당뇨병 관련 해외 연구 결과 및 동향을 업데이트하고 패널토의를 통해 논의하는 ‘리더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리더스 심포지엄’은 당뇨병과 관련된 저명한 학회 등에 직접 참여한 연자가 국내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 결과와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직접 참여한 연자가 당뇨병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주요 연구에 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9월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될 예정인 가브스 관련 연구도 간단히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인크레틴 호르몬 치료의 실제 임상 활용과 제 2형 당뇨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관한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는 한편, 당뇨병 전 단계로 불리는 ‘내당능장애’ 에 대한 세션도 별도로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각 세션이 끝날 때마다 참여자 토론 시간을 통해 결과에 대한 지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많은 관심을 끈 것은 DPP-4 억제제(dipeptidylpeptidase-4 inhibitor)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크레틴 치료를 소개한 세션이었다. 인크레틴 중 GLP-1은 췌장에 작용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 조절을 돕는 호르몬으로 관련 치료가 췌장 섬세포 기능 부전이 많은 한국인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최근 당뇨병 전문의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리더스 심포지엄을 개최한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DPP-4 억제제계 제2형 당뇨병 약 ‘가브스 (성분명: 빌다글립틴)를 공동판매하고 있다. 가브스와 같은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은 췌장의 알파세포와 베타세포 모두에 작용하여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 시키며 베타세포의 기능을 장기적으로 개선해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실제 임상례와 관련 지견의 공유가 의미 있었다는 평가다.
더욱이 9월에 개최되는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될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예고도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가브스와 설포닐우레아 계열인 글리메피리드의 식후 글루카곤 변화를 연구한 결과와 췌장염 등의 부작용 등과 관련된 연구를 비롯한 안전성 관련 연구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BMR 사업부 배경은 상무는 “리더스 심포지엄은 당뇨병 질환에 관한 전세계 최신 연구와 최신지견을 관심 있는 국내 의료진과 공유 및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이러한 심포지엄이 국내 당뇨 연구분야 전문가들간에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브스와 같은 DPP-4 억제제 관련 최신 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와 고견을 나눔으로써 당뇨병 치료와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가브스는 유럽연합을 비롯하여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선 2007년 12월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2월 1일자로 보험급여 등재 고시되었다. 가브스 보험약가는 가브스 50mg 정당 495원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가브스를 공동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