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제약이 정우신약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GP그룹(대표이사 이태명)은 정우P&F(구 정우제약)를 합병, 지난 25일 아산 공장에서 창업식과 함께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태명 대표를 비롯해 김상옥 (주)루첸리 사장, 김충근 미주제강 대표, 유동승, 노갑철 등 주주 및 공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식 및 현판식이 거행됐다.
이태명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정우신약을 원점에서 재창업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새출발해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화시켜 한방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을 구비한 토털 헬스케어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우제약은 파이네신, 아웃콜, 생장환 등 300여가지 OTC제품을 생산하여 일반의약품 활성화에 기여해온 한방의약품 전문메이커이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올 하반기 매출목표 5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GP제약 신창수 부사장은 정우신약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한다.
신사장은 지난 66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후 천일제약 전무를 거쳐 GP제약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40여년간 약업계에 몸담아온 전문 경영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