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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소아암환자 가족 위한 쉼터 개소식

화순전남대병원, 우정사업본부 지원 받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인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이 16일 개소식을 열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강형근)은 16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에서 화순읍 일심리로 이전한 소아암환아 가족들을 위한 쉼터인 ‘우체국 한 사랑의 집’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열린 이날 자리에는 강형근 화순병원장, 황태주 소아과 교수·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 이영남 화순군수, 황중영 우정사업본부장, 신순식 전남체신청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이전한 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강형근 병원장은 축사에서 “병원 가까이에 이전 개소하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쉼터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이 새로운 환경에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평소 어려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의료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아암환자를 위한 쉼터는 2000년 7월 광주시 동구 서석동 전남대학교 부근에서 있었으나, 암센터가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옮기면서 화순으로 같이 이전했다.
 
새로 들어선 쉼터는 대지 68평, 건평 54평 규모의 2층 단독주택으로,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한 ‘한사랑교통안전보험’의 수입금으로 지난 4월 문을 열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서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숙박서비스 위탁 보호 등은 물론 치료 후 여느 어린이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학습지도, 아동놀이 및 미술, 종이접기, 컴퓨터 교육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쉼터 관계자는 “쉼터는 지난 2000년 7월부터 지금까지 450가족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전남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전북 등 먼곳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많은 가족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