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천명훈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손호영 교수가 오는 8일,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에 각각 취임한다.
취임식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의무부총장에 취임한 천명훈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한 후 가톨릭대학교 연구처장, 대학원 교학부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막스프랑크 뇌연구소 연구원,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한국 뇌신경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임상신경해부학 분야의 권위자로 활동해왔다.
의무원장에 취임한 손호영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뇨병 연구의 권위자로서, 지난 38년 동안 당뇨 연구와 치료의 길을 걸어오며 끊임없이 한국형 당뇨를 연구하고 당뇨와 관련된 통계자료들을 모으는 데 힘써왔다.
지난 2007년에는 손호영 교수가 대한당뇨학회를 통해 ‘2007 한국인의 당뇨 보고 연구서’를 펴내기도 했으며 대한영양의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임명되는 보직자는 가톨릭대학교 150년 역사 최초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다. 임기는 2009년 9월 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 2년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법인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장 6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