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생부 첸 주(Chen Zhu · 陳 竺) 장관과 위생부 국장단이 지난18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암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을 둘러보고 중국 의료기관과 서울아산병원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첸 장관 일행은 이날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병원장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중국 의료기관과 서울아산병원 간의 진료협력 및 바이오 R&D 공동연구 사업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특히 차세대 바이오 연구사업의 아시아 허브로 부상한다는 서울아산병원의 계획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첸 주 장관은 한의학 전공의 분자생물학자로 중국 인간지놈연구소 소장, 중국과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백혈병 및 유전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보건복지가족부 격인 중국 위생부는 13억 중국인들의 보건 및 의료관련 정책과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의 ‘해외의학자 연수프로그램’과 ‘Asan In Asia’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56명의 중국 의학자 연수생을 배출하는 등 아시아 국가의 의료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