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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형근 이사장 “복지없이 국민 사로잡지 못해”

한나라포럼 조찬 강연…사회복지 정책 특강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22일 한나라당 중앙위원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정책의 이슈와 정치적 함의(건강보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 정이사장은 사회복지의 정책적 함의로서 복지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복지정책의 리더가 차세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복지와 관련해 외국의 사례를 들며, 질병과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아이의 모습, 미국인 부부의 질병 기록 때문에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실망하는 모습과 엄청난 치료비 때문에 본인이 상처를 꿰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정이사장은 “복지정책에서 건강보험은 이러한 질병과 빈곤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주는 사회보장제도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형근 이사장은 미국의 오바마 정권이 전국민 의료보험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건강보험 개혁을 추진하는 강력한 국정운영 방침을 세우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미국 보건부 장관 캐슬린 시벨리어스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한국제도를 벤치마킹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을 정도다.

정형근 이사장은 미국의 입장을 소개하며 “의료의 보편적 접근성을 완성한 우리의 건강보험제도는 의료보험 개혁을 시도하는 미국에 주는 시사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1989년 전국민 건강보험이 확대 되면서 질병의 치료가 가능해졌고 더 나아가 검진, 예방 그리고 건강증진까지 포괄적으로 운영해 진정한 복지 사회로 나아 갈 것”이라며 “국민의 평생건강 보장을 책임지는 사회보장제도로 우뚝 서겠다. 더 이상 “복지” 없이는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말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