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감염학회(회장 강진한)는 공동으로 “신종플루 대비 치료 지침 교육 워크숍”을 26일 오후 2시,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보건당국은 4월부터 신종플루 진료지침을 제작해 의료계에 전달했으나, 그 지침이 의료계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명확한 지침의 부재로 일선 의료기관과 국민들의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워크숍은 그간 일선의료기관들의 신종플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신종플루 대유행을 대비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지침들에 대해 교육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감염학회 강진한 회장의 개회사와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성인 진료지침·소아 진료지침·중환자 진료지침 등 세부적인 진료지침들을 강의 후,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워크숍은 참석하는 의사 회원들에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의협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종플루로 인해 일선의료기관 뿐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서의 혼란이 일단락되길 바라며, 신종플루 대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건당국과 의료계는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들을 계기로 상호협조 하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신중하면서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