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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종플루 백신, 아이는 되고 엄마는 안 돼?

[국감]전현희 의원 “우선예방접종 대상 문제있다”


오는 11월로 예정된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과 관련, 대상자 선정과 백신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상에 앞서 정부가 11월부터 예정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에 문제가 있다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현희 의원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를 다른 국가별 우선대상자와 비교한 결과 문제가 있다”며, “우리나라 우선대상자에는 일본이나 미국에서 고려하고 있는 ‘6개월 내지 1세 미만의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나 보육 관련 종사자’가 누락되어 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즉, 정부는 접종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접종대상자와 상시 접촉하거나 접촉이 많은 대상자에 대한 우선 접종 실시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전현희 의원은 안전성과 관련하여서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백신이 기존 방식에 비해 부작용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백신의 물량확보도 중요하지만 제품의 안전성 검증과 안전한 접종 관리 그리고 부작용 보고 체계보강 등 강력한 안전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신종인플루엔자 소아용 백신 관련 의학적 검토사항’에 따르면 안전성 우려로 인하여 치메로살 및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백신은 ‘3세 미만의 영아 및 어린이’에게 접종을 고려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전현희 의원은 면역증강제가 포함 또는 불포함 백신에 대한 구분관리 지침 마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하여 면역증강제 포함 백신에 대한 어린이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철저하고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