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어준선)는 동남아시아 재난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키로하고 회원사로부터 구호의약품을 접수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지원의약품의 범위를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실온보관이 가능한 품목으로 정했다.
지원의약품으로 소염·해열진통제, 제산제, 정장·지사제, 피부질환치료제 및 향진균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소화효소제, 구충제, 이뇨제, 영양제, 밴드·반창고, 소독제, 붕대, 살충제, 항 결핵제, 영양수액제(Plastic bottle), 철분보급제, 종합감기약 등으로 선정하고 회원사들로부터 지원의약품 접수를 시작했다고 제약협회는 설명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 제약협회는 정부 및 국내외NGO 단체들의 의료활동에 동참해 제약기업의 생명존중이념 실천을 통해 국제사회속에서의 국가적위상과 국내제약기업의 대외 이미지를 높여나가고자 지속적인 인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 등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피해국가에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들이 적극적으로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으나 재해국민을 위한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