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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북대병원, 전북지역 ‘생체간이식’ 첫 성공

전북지역 의료수준 한단계 끌어올려

전북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이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체간이식’을 성공했다. 이번 생체간이식의 성공은 전북지역 의료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값진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간이식팀(팀장 조백환 교수)은 지난달 26일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정모씨와 간의 일부를 기증한 정씨의 아들을 대상으로 성인대 성인간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생체간이식 성공은 전북지역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현재 장기기증자와 간을 이식받은 환자 모두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의료기술의 총아로 평가되는 생체간이식을 위해 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성형외과는 물론 내과와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의 15명이 팀을 이뤄 움직이고 있다. 
이번 생체간이식에는 외과 조백환 유희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고성훈·임형선 교수, 성형외과 양경무·이내호 교수, 내과 김대곤·이수택 교수, 진단방사선과 김종수·한영민·김영곤·곽효성 교수, 병리과 문우성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조용곤 교수가 참여해 지혜와 기술을 모았다.
 
조백환 교수는 “간이식팀에 소속된 각 진료과 교수님들의 협력과 기술적 뒷받침으로 생체간이식 수술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생체간이식의 성공은 우리 병원은 물론 전북지역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오는 23일 두번째 생체간이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