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예방재단은 21일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에 안과관련 서적 1500권을 기증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가천의대 교수)은 지난 18일 개원한 평양 라이온스안과병원에 안과 관련 월간학술지 6종을 포함한 안과전문 서적 1500권과 책꽂이 10개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책들은 평양라이온스안과 병원 개원을 위해 의료부문의 자문을 맡고있는 신경환 회장이 30년 이상 모아온 것으로, 한국라이온스협회를 통해 21일 인천항에서 배편으로 전달됐다.
신경환 회장은 “안과 관련 책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안과의사들이 최신 안과 지식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지난달 14~17일에 이어 의료진 10여명을 7월 9~16일까지 북한에 파견하여, 안과질환자 진료와 장비교육 및 최신 수술법을 북한 의료진에게 전해줄 계획이다.
이번 방북 의료진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을 전공하는 안과의사 4인을 비롯 마취과 전문의, 수술전문 간호사, 의료기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