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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CT영상, 3D이미지로 전환·전송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분당서울대병원 공동개발

CT로 촬영한 2D영상을 3차원적으로 전환하여 임상과로 전송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화제다.
 
의료영상 전문기업 인피니트 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선주)는 대용량 2D 의료영상의 빠른 처리에 도움이 되는 신제품 ‘Reformat Gateway (리포맷 게이트웨이)’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의 주요 기능은 MDCT에서 취득된 대량의 2D의료 영상을, 자동으로 설정된 조건에 따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진단을 필요로 하는 임상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용량 영상 처리 과정의 편리해지고, 처리 속도가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인피니트는 이 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3D 이미지의 사용이 많은 국내 대학병원과 미국, 일본, 중국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이 제품은 최근 64채널 MDCT(Multi Detector computed Tomography, 다중 채널 컴퓨터 단층 촬영기기)의 보급 등 의료기기의 발달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대용량 이미지를 편리하게 처리하고자 하는 병원의 요구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료기기의 발달은 3D로 재구성한 의료 영상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에의 활용도를 제고시키는 계기를 가져온 반면, 의료기기 운영 실무자에게는 의료기기로부터 발생된 영상을, 다시 3D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임상과로 보내는 새로운 업무 단계가 발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피니트는 현재 이 제품을 공동 개발한 분당 서울대 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의료 영상 제품의 특성상 병원 현장의 요구를 바로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 초부터 서울대 병원 본원과 ‘3차원 영상 전문 연구실’ 산학협동으로 공동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