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아주대병원, 4세대 체외충격쇄석기 도입

요로결석 90% 제거…6월부터 본격 가동


아주대학교병원은 최근 최신의 제4세대 체외충격파쇄석기(프랑스 EDAP T.M.S사, SONOLITHVISION MODEL)를 도입,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체외충격파쇄석기는 기존 장비의 단점을 배제하고 장점만을 모아 만든 전기수압식(ECL) 방식으로, 기존의 압전기식이 보유한 안전성과 무통시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강력한 압력으로 인한 높은 결석 분쇄력이 보강되었다.
 
또한 선명한 화질의 엑스레이와 초음파의 사용으로 결석을 보다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치료 중 찍은 환자의 엑스레이 및 초음파 사진을 바로 정리하여 보관되는 기능이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말 그대로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으로 가는 통로인 요로에 생긴 결석(돌)에 몸 밖에서 초점을 맞춘 후 충격파(shock wave)를 쏴서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법은 충격파를 쏘면 요로결석이 직경 2mm 이하의 작은 가루로 부서져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마취나 피부절개 발견되는 요로결석의 90%를 제거할 수 있으며, 반복하여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여러가지 장점 때문에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체외충격파 단일 치료 요법과 필요시에는 요관경 치료, 경피적결석제거술, 요관부목설치술 등 다른 요법을 병행할 경우 더 효율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체외충격파쇄석기는 재발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요로결석 환자의 재발 방지 및 재치료에 유용할 것”이라며 “통증은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는 최대화하는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94년 개원이후 1600례 이상의 신장, 요관, 방광 결석을 체외충격파를 이용하여 치료하였으며 환자의 95% 이상에서 만족할만한 성공률을 보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