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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솔병원, ‘언어 장애인 음악회’ 개최

24일, 음악치료 받은 환자들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음악치료를 받아온 언어 장애인들이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여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서솔병원(병원장 나영무)은 24일 오후 7시에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래와 연주로 음악치료를 받아온 환자들이 언어 장애인들의 음악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뇌손상으로 언어 장애를 갖게 된 환자들이 그동안 받아온 음악치료를 통해 만났던 ‘Catch the Beat’, ‘Edelweiss’ 등의 연주를 선보이며,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조연진 음악치료사가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고려대학교 관현악단과 숙명여대 음악치료 대학원생들의 연주도 열릴 예정이다.
  
강서솔병원 관계자는 “음악치료는 음악을 이용하여 정신과 신체건강을 복원하고 유지시켜 치료 대상자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음악적 경험과 관계들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음악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솔병원은 재활 및 통증, 비만, 스포츠의학, 내과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 재활전문 간호사와 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과 재활전문프로그램 진행으로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