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마취통의학과 김교상 교수는 지난 11월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6차 대한마취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영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Comparison of the adductor pollicis, orbicularis oculi, and corrugators supercilii as indicator of adequacy of muscle relaxation for tracheal intubation. Br J Anaesth 2009; 102: 869-74’라는 논문으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전신마취 유도시에 필수적인 기관 내 삽관을 위한 지침 근육으로 corrugators supercilii근육이 adductor pollicis근육이나 orbicularis oculi근육보다 월등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여, 임상 마취유도 시에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이다.
김교상 교수는 1978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 마취과학연구소와 Duke University 마취과학연구소에서 연수했다. 또한 김 교수는 전신마취 중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근이완제에 대한 다수의 SCI급 저널을 발표했으며, 현재 대한마취과학회 회원 및 신경근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