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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적십자간호대, 3년제→4년제로 학제 전환

조갑출 총장 “간호대학으로선 국내 최고다!”


적십자간호대학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학제를 현재의 3년제를 4년제로 변경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갑출 적십자간호대학 총장은 1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학제개편의 뜻을 내비쳤다. 또한, 대학이 규모는 작지만 그 어느 대학보다 뛰어난 학교임을 내세웠다. 조갑출 총장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교가 가진 장점을 알리고 나섰다.

조갑출 총장은 “우리 대학은 3년제라는 이류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 이런 문제로 인해 4년제로 학제를 전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현재 학제전환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멀지 않은 장래에 그 꿈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임기간에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4년제로 학제를 개편할 경우 우리 적십자간호대학은 간호로만 특화된 특화대학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이렇게 학제가 전환된다면 아시아 간호교육의 허브대학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적십자간호대학은 현재 아시아의 베트남, 몽골, 중국, 라오스 등 간호교육자들을 초청, 간호교육 기법을 무상으로 나누고 있다.

또한, 조갑출 총장은 “적십자간호대학은 간호란 영역을 놓고 보았을 때 전국 어느 대학에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갑출 총장을 “적십자간호대학, 간호만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입하는 기관이다. 간호만으로 특화된 대학”이라며 “비록 재학생 900명, 졸업생 70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기관이지만 작은 물방울 하나가 호수에 파장을 일으키듯 우리 대학이 그런 곳이라고 자부한다. 적십자간호대학이 우리나라 간호분야를 리드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적십자간호대학은 일반 법인이 아닌 적십자라는 공공적인 특성이 강한 대학이라고 볼 수 있다. 1945년 개교 이래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간호만을 전문으로하는 특성화 대학이다.

조갑출 총장은 “우리 대학은 총장이 결심만하면 다른 군더더기 없이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대학은 교수진이 무엇인가 시도를 하려해도 여러 가지 과정으로 거쳐야하는 불편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 생각만 있으면 언제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바로 적십자간호대학의 특징이라면 특징. 기획했던 일들을 곧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적십자간호대학은 국내 유일하게 간호교육이노센터를 설립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간호교육기관 중 그 어느 곳 보다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