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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고대의료원-북가주 교우회 진료협약

진료절차 원스톱서비스 제공

미국 북가주 거주 고대 교우 및 교민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홍승길)은 최근 의료원 제2회의실에서 북가주 교우회(회장 김이수, 심리 70)와 홍승길 의무부총장, 김린 기획조정실장, 김이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의료원-고려대 북가주 교우회 진료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은 고대의료원이 북가주 고대 교우 및 한인회 소속 교민들에게 예약, 접수, 수납, 처방전 발행, 투약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One-Stop으로 서비스하고, 입원시에도 병실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진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건강보험 비적용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대상 질환인 경우 보험수가를 적용하며, 건강보험비대상 질환 및 종합건강검진인 경우에는 일정 비율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이수 회장은 “현재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북가주 지역에 10여만명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고대 교우는 약 250명 정도가 생활하고 있다”며 “치과 임플란트 시술 같은 경우 치료비용이 상당하여 선뜻 치료받기가 어려운 실정에서 모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게 되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더 많은 교우 및 교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 홍보매체를 이용해서 널리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멀리 이국땅에서 모국의 국위 선양을 위해 애쓰는 교우 및 교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이미지가 제고를 위해 노력한 교우와 교민들을 위해 의료원 산하 3개 부속병원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부서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전 세계 52개 교우회 지부를 대상으로 진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모국에 대한 애국심 고취와 모교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진료혜택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