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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삼성서울병원, 10개과만 토요 외래진료

7월부터 실시…대기환자 많은 진료과만 유지

삼성서울병원이 서울지역의 대형병원으로는 최초로 7월부터 토요일 외래 진료과를 대폭 폐지하기로 결정,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측은 “7월부터 시행하는 주40시간 근무제가 확산되고 있어 각 진료과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내달부터 토요 외래진료 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34개 진료과 가운데 소화기내과와 신장내과, 일반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비뇨기과, 안과, 신경과, 신경외과, 치과 등 주요 10개 진료과만 토요 외래진료를 하고, 나머지 24개과는 휴진하기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토요 외래진료를 하는 진료과의 경우 대기환자 적체가 심해 이를 해소하고 환자의 편의를 위해 휴무하지 않고 진료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서울병원의 토요 외래진료 결정이 다른 병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지역은 일부 대학병원들이 토요 진료 폐지를 결정하는가 하면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들이 토요 진료 폐지 여부를 놓고 노사 협상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