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은 의료진 3명(외과, 흉부외과, 소화기내과) 등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키르기즈스탄 국립병원과 카자흐스탄 제12병원을 잇달아 방문하고 국제의료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중앙아시아 지역(키르기즈스탄과 카자흐스탄) 방문은 의료기관과의 학술 대회 및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의료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순천향중앙의료원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환자 유치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황경호 병원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제반 여건을 고려했을 때 의사연수프로그램을 바로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의 상류층이나 또 이들 중 상당수를 이루고 있는 고려인들을 타겟으로 해외환자유치 등을 생각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며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의료교류에 대해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