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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교수, 유럽학회서 최우수논문상

단국대병원, 내과학회 우수논문상에 이어

단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성규 교수가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김성규 교수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성규 교수는 수상 후 ‘루푸스 신염 환자의 신장조직에서 STAT-1과 STAT-3의 발현’을 주제로한 발표에서 “루푸스 신염 환자에서 염증 현상의 매개와 관련된 중요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세포 내 신호 전달 역할을 해주는 물질 STAT에서 STAT-1과 STAT-3 자체와 그 활성화 산물들이 염증 현상에 관여하고 있음을 인간의 신장 조직에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신체 내에 과도하게 생성된 이상 자가항체와 면역복합체가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여 광범위한 손상을 일으킨다”며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과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규 교수는 지난 5월에 열린 대한내과학회에서도 메소트렉세이트(methotrexate) 치료로 인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발생하는 부작용과 MTHFR 유전자 다형성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통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의 이 연구는 향후 메소트렉세이트를 사용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약제 부작용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