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50분,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이 원격의료법 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좌 대변인의 1인 시위는 지난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규제개혁위원회 분과회의가 예정된 다음 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좌 대변인은 “우리는 의료법 개정안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개정안은 현행 의료인간 원격의료 허용을 의료인과 환자로 확대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현재의 의료시스템 상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입장을 의견을 전달했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좌 대변인은 또한 의료법 개정 자체를 저해하고 의사협회의 정확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1인 시위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능하다면 규개위에서 재심의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만약 힘들다면 그 다음과정으로 국무회의 및 국회를 상대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