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의 종합상담서비스 및 우리병원전담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09년 7월부터 종합병원이상 41개 요양기관에 대한 종합상담서비스 및 우리병원전담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그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85%로 대부분의 기관에서 서비스 시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상담서비스 및 우리병원전담제는 진료비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요양기관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제도이다.
심평원의 이 서비스는 ‘진료 후 청구된 진료내역 심사’에서 심사업무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요양기관에 충분한 정보 제공으로 요양기관 스스로 적정진료를 할 수 있도록 ‘심사와 사전예방적 기관관리’를 병합하는 제도로, 요양기관별 담당직원을 지정해 요양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일원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종합상담서비스 대상은 희망기관, 청구 및 심사조정 등 정보 분석이 필요한 기관, 이의신청 및 민원 관련 정보제공이 필요한 기관을 선정됐다. 실시방법은 요양기관의 편의 등을 고려해 방문, 문서, 내방 등 선택, 기관별 주요개선이 필요한 진료분야 담당심사위원이 참여해 실시했다.
종합상담서비스 실시기관을 대상(총 41기관: 종합전문 12기관, 종합병원 29기관)으로 off-line 설문조사 결과 종합상담서비스 만족도는 전반적인 만족이 85%로 높았다. 서비스 유형별 만족도는 방문 서비스가 문서 서비스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설문조사 결과 종합상담서비스에 대한 유용도는 방문서비스의 경우 100% 유용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그러나 문서서비스의 경우 89% 유용한 것으로 나타나 방문서비스를 통한 자료설명 및 의견교환 등이 요양기관 사전안내에 대한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제공된 종합상담서비스 내용 중 청구ㆍ심사 총괄현황 및 다빈도 조정현황 > 고가도 지표 관련정보 > 적정성평가 관련정보 > 심사조정분석 > 진료비확인민원 등에 대한 정보가 가장 요양기관에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로 조사됐다.
이에 심평원은 “2010년에도 요양기관 종합상담을 통한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자 종합상담서비스 기관을 50개로 확대해 실시할 것”이라며 “기관별 맞춤형 정보 제공과 찾아가는 서비스로 요양기관 스스로 적정진료를 실현토록 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업무지원 및 상담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