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계열사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이 중국 현지에서 ‘신뢰받는 모범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산업협회, 중국공업협회, 중국국제교류촉진위원회, 글로벌경쟁력조직위원회 등 4개 기관이 주관한다.
회사 및 제품의 시장 경쟁력,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모범 기업상에 올해는 하이얼, 중국이동통신, 중국석유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계 회사로는 북경한미약품과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지난 1월 24일 북경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편 북경한미약품은 2009년 전년대비 25% 성장한 4억2175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