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아이티 국민들의 아픈 상처 마음까지 치료할께요!”


“지진으로 가족 6명이 다 죽고 혼자 살아남은 임신부가 재난 3주만에 구조돼 우리 진료소로 실려왔습니다. 골절상인데 치료시기가 많이 늦어졌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치료해보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적십자사가 공동 파견한 아이티 긴급의료지원단 제1진이 지난 1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해 본격적인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 12명과 의협 관계자들로 구성된 지원단은 E-POWER부지(동서발전)에 숙영지를 구축하고 현지시각 2일부터 델마(Delma)지역의 평화대학병원(Hopital Universitaire De La Paix)에서 환자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이 주로 골절, 외상, 타박상, 2차감염 등의 증상을 호소해 의료지원단은 정형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중심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특히 현재 협진중인 평화대학병원 내 응급환자들에 대한 처치에 주력하고 있다. 진료 첫날에만 응급실 환자 63명을 치료했다. 쿠바, 스페인, 콜롬비아 등 다른 국가에서 파견한 의료진들과도 협진하면서 환자 치료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