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에서는 지난달 17일 오후 4시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의료진 및 교직원, 외부의료진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제2회 Risk Managemen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진료거부환자에 대한 적정진료’ 라는 주제를 가지고 치러진 이날 심포지엄은 최근 진료현장에서 혼란을 야기 시키는 진료거부환자의 유형과 문제점을 중심으로, 의사결정권의 법적효력과 의사의 법적책임을 살펴봄으로서 앞으로의 진료수행과정에 내재되어 있는 전반적 위험을 관리 하기위해 마련됐다.
수련교육부 김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의무원장 김형민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성가병원 외과 박일영 교수의 *진료거부환자의 유형과 문제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김천수 교수가 *환자 및 보호자의 의사결정권과 법적효력,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정현미 교수가 *의학적 충고에 반한 퇴원조치(DAMA)와 의사의 법적책임, 성가병원 진료부장 이영석 교수가 *진료거부환자에 대한 대처방안를 주제로 한 특강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에는 의료진의 진료 행위시 직면할 수 있는 위험과 법적 대처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펼쳐져 위기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