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의원용 매물 임대시세 13.43% 상승

플러스클리닉, 주요시세 평균 542만원

2005년 6월 의원용 매물 임대 시세는 2005년 초보다 13.43% 상승한 평균 542만원으로 나타났다.
 
의료 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은 2005년 6월 서울과 수도권 5대 신도시 및 5대 광역시 지역의 병의원용 부동산 임대 매물을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평균 임대 가격은 2005년 초에 대비하여 13.43% 상승한 542만원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임대 가격 상승을 견인한 지역은 서울 용산 지역 복합상가와 관악구 봉천, 신림 역세권 주변, 대구 달서 롯데 캐슬 인근, 부산 남구 용호동 LG 메트로시티 주변, 인천 송도 신도시 지역 등이었다.
 
6월 병의원용 임대 매물을 평형대 별로 살펴보면, 40평형 미만이 645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40~60평형 511만원, 100평형 이상이 510만원, 60~99평형은 480만원 순이었다.
 
이는 2005년 초와 비교하면 40평형 미만의 경우 18.13%가 증가했으며, 40~59평은 11.82%, 60~99평은 13.21%가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평형은 무려 32.91%가 증가한 100평 이상의 매물로, 올초보다 대형 평형의 매물이 줄어들면서 이 같은 상승폭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층별로 임대 가격을 비교한 결과 2층 580만원, 3층 528만원, 5층 485만원 순이었으며, 4층과 5층의 가격 차이는 매우 근소한 차이인 각각 426만원, 433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임대 가격의 경우 서울 지역이 평균 632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하였고, 대구 443만원, 부산 364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를 2005년 초와 비교하면 서울, 대전, 대구 지역의 경우 임대가격이 상승하였으나 부산 및 울산 지역의 경우 임대가격이 하락했다.
 
또 5대 신도시의 경우 분당과 평촌 지역이 평균 490만원 임대 가격을 형성하여 가격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일산과 산본 지역의 경우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제 산본 지역 중 특 A급지로 분류되는 이랜드클리닉의 경우에도 평당400만원의 임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중동 지역은 상권 안정화와 공실 해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평촌 지역 역시 범계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여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2005년 6월 가격이 가장 높았던 지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에는 용산(864만원), 강남(807만원), 관악(75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경우 고가의 동부 이촌동 근생상가와 갈월동 지역의 오피스 빌딩, 한강로 일대의 신축 오피스텔/주상 복합 상가, 관악구의 경우 봉천, 신림, 서울대 입구의 역세권 근생상가와 작년에 입주한 대우 푸르지오 주변의 상가가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송파구는 2층 기준 1천만원 대의 잠실 갤러리아펠리스와 문정동 삼성레미안을 중심으로 한 상가가 높은 임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지역별 임대 가격 수위 지역을 살펴보면 대구 달서구의 경우 1000세대 이상의 도원, 성서 롯데케슬을 중심으로 고가의 임대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남구의 경우 7374세대 대단지인 용호동 LG 메트로시티 주변과 대연동 로얄듀크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금정구의 경우 3700세대 구서동 롯데케슬 주변을 중심으로 가격 견인이 이뤄졌다.
 
인천 연수구와 부평구는 송도신도시와 삼산택지개발지구, 대전 중구의 경우 유천동 버드네, 동양 아파트 주변, 유성구의 경우 노은지구를 중심으로 임대 가격을 견인했다.
  
한편 임대 가격 하위 지역은 서울 금천과 구로, 인천 남동과 남구, 부산 사하와  강서구, 대구 동구와 수성구, 대전 대덕구 지역이 가격 하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위 지역과 상위 지역의 격차는 1.5~2배 가량으로 서울 지역의 경우 차이가 더욱 큰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e-mail])
200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