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 이하 대전협)는 2일 전국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아이티지진난민돕기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원용 회장은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그곳엔 고통과 눈물이 가득하다”며 “마음이라도 그곳에 보내 작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전국 각 단위병원 전공의협의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총 18,656,450원이다”며 “현지 의료봉사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의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수련현실을 감안 할 때 모금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판단되었다”고 설명했다.
1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진행 된 모금운동은 많은 전공의들의 관심 속에서 마감됐으며,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아이티의 긴급구호 및 재건에 사용 될 예정이다.
이원용 회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젊은 의사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생명을 살리고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