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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특허만료된 블록버스터에 제네릭 추격전 한창!

플래리스 52.7%, 리피논 82.9%, 코자르탄 81.7% 급증


전세계 매출액이 연간 10억 달러를 상회하는 오리지널 신약들이 특허만료되면서 국내 제네릭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시차는 있지만 국내서도 블록버스터 특허만료는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고혈압치료제 '코자', 항궤양제 '넥시움', 해열진통제 '울트라셋' 등이 특허만료되면서 국내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라빅스'의 경우 2006년 10월 제네릭제품이 나온후 시장점유율이 39.1%로 급락했고 '리피토'는 2008년 6월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점유율이 40.1%로 떨어졌다.

또한 '코자'는 2008년 11월부터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출시돼 시장점유율이 31.2%로 급격히 떨어졌으며 '울트라셋'도 2008년 9월 제네릭 출시후 점유율이 29.2%로 떨어졌다.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계열 시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2008년 11월 171억원에서 2009년 11월 222억, 2010년 2월 현재 233억원으로 커지면서 28.6%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플라빅스'의 경우 2010년 2월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2008년 11월 46.1%에서 2009년 11월 40.0%, 2009년 2월 39.1%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동아제약 '플라비톨'의 매출은 2월 현재 38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42억원으로 무려 52.7% 급증했으며 기타 제네릭의 경우에도 62억원으로 49.3% 증가해 추격을 계속하고 있다.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 시장도 2008년 11월 149억원에서 2009년 11월 221억원, 2010년 2월 현재 230억원으로 37.9% 성장했다.

'리피토'는 2월 현재 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8.8% 성장했으나 점유율은 2008 11월 46.4%, 2009년 11월 37.2%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 40.1%로 올랐지만 상승세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유한양행 '아토르바'는 2월 현재 32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동아제약 '리피논'의 경우 3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82.9%로 급성장했으며, 기타 제네릭의 경우에도 118% 성장해 오리지널을 위협하고 있다.

로살탄칼륨(losartan potassium)계열시장은 2008년 11월 102억원에서 2009년 11월 166억, 2010년 2월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코자'는 2월 현재 50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성장율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의 경우에도 2008년 11월 57.6%까지 육박했었으나 2009년 32.1%, 올2월에는 31.2%로 축소되고 있다.

이에 반해 종근당 '살로탄'은 2월 기준 21억원으로 전년대비 34.8%, 동아제약 '코자르탄'은 12억원으로 81.7%로 성장했으며 기타 제네릭도 105.8% 성장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해열 진통 소염제 시장은 2008년 11월 47억원에서, 2009년 11월 56억, 2010년 2월 52억원으로 14.5% 성장했으며 오리지널인 '울트라셋'은 2월 현재 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0.6%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2008년 11월 43.4%에서 2월 현재 29.2%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