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는 총 45건의 병원물건이 나와 16.0%인 9건이 낙찰됐으며, 병원경매물건이 가장 많이 나온 시기와 낙찰건수를 기록한 시기는 5월로 나타났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올해 상반기 병원경매시장 규모 및 낙찰율에 대해 분석한 ‘2005년 상반기 병원경매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을 5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총 45건의 병원물건이 나와 9건의 낙찰을 보여 16.0%의 낙찰율을 보였으며, 감정가 총액은 418억이었으며 낙찰가총액은 214억원에 이르러 51.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005년 상반기(1~6월) 병원경매동향(표1 참조)을 살펴보면 병원경매물건이 가장 많이 나온 시기는 5월로 모두 13개의 병원물건이 나왔으며, 이 중 4개 건물이 낙찰되어 가장 많은 낙찰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때는 1월로 64.4%의 낙찰가율을 기록했지만 1월의 낙찰가 총액은 20억에 불과해 낙찰가 총액이 가장 많았던 5월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04년 1~6월 동안에는 총 57건의 병원경매물건이 진행되어 5건의 낙찰건수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의 낙찰율은 26.3%로서 금년보다 10.3%p 높았으며, 낙찰가 총액은 333억원을 기록하고 낙찰가율은 2005년보다 7.8%p낮은 43.3%를 기록했다.
금년 상반기 병원경매동향을 작년과 비교해보면 낙찰율은 낮았으나 낙찰가율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낙찰가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0억 정도 낮게 나왔다.
또 2004년 상반기는 낙찰가율의 변동이 높지 않고 안정적이었으나 2005년에는 변동이 크며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형석 대표는 하반기 병원경매시장에 대해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병원경매물건의 낙찰자는 더욱 신중해 지는 경향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심 대표는 “이에 따라 낙찰율은 낮아질 것이나 낙찰가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병원경영환경이 현재 나아지고 있지는 않지만 하반기 경기상승이 본격화되면 병원경매물건은 줄어들면서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표1]
2005년 상반기(1~6월) 병원경매동향
(단위: 건, 원, %)
월 별
진행계
낙찰계
감정가총액
낙찰가총액
2005. 1
6
1
3,126,263,000
2,012,500,000
2005. 2
10
1
744,106,000
156,000,000
2005. 3
9
2
7,124,653,770
3,923,000,000
2005. 4
7
1
7,707,427,500
1,921,110,000
2005. 5
13
4
23,111,078,100
13,358,064,999
2005. 6
11
0
0
0
2005.1~6
45
9
41,813,528,370
21,370,674,999
2004.1~6
57
15
76,875,280,850
33,285,310,500
*자료원: 계약경제일보(2005.7.4)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