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심장 등 인공장기에 관한 최근 연구경향을 집대성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고려대학교 인공장기센터(센터장 선경, 고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7월8~9일 양일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오전 8시30분부터 고려대 LG-POSCO 경영관 대강당에서 ‘인공장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인공장기센터 제3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명장기를 치료하거나 대체 할 수 있는 의학적 접근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공식 기념 학술대회’로 손상된 장기를 재생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의료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Dr. Topaz(미국, SP Tech), Dr. Maessen(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 Dr. Akchurin(러시아, Cardiology Research Center), Dr. Imachi, Dr. Yambe(일본, Tohoku University)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공심장 분야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하며, 그 외 인공심장 및 인공장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저명한 교수 및 연구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별세션에서 ‘인공장기의 현황과 미래전망’, ‘한국인 박동성 ECLS(T-PLS)’ 등에 대해, 학술세션에서 ‘장기재생의 현황 및 미래 전망’, ‘장기재생을 위한 기계장치의 개발’, ‘장기 재생의 새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져 인공심장 및 인공장기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장기 재생의 현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조직공학회, 의공학회, 생체재료학회 등 장기 재생과 관련된 학회의 학회장들을 초청하여 현재 장기 재생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밖에 국내에서 개발완료 한 후, 해외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생명구조장치 (T-PLS)의 평가 및 임상 결과를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한편, 2004년 10월 세계 최소형 인공심장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의 인공심장 및 인공장기 연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고려대 인공장기센터는 보건복지부 휴먼텍 21사업의 지원을 받아 200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인공장기 연구개발 기관이다.
현재, 기계식 인공심장 개발 및 산업화, 줄기세포 및 지지체를 이용한 조직공학과 나노바이올로지 등 NT, BT, IT 등이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명의 장기인 심장과 신장, 간 기능을 대치할 수 있는 인공장기의 종합적 개발이 이뤄지도록 국책과제 및 기업체와의 산학연 협동연구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