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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식약청, 오송 이전 앞두고 77명 특별 채용

평균 26:1 경쟁률-의약품심사담당 연구사 9명 미달

식약청은 오는 11월 충북 오송 이전을 앞두고 식품, 의약품 등 7개 분야에서 전문인력 77명을 특별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시험은 석사 이상 학위나 약사, 위생사 등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응시자를 모집했으며 총 2257명이 응시해 평균 26: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구성을 보면 53명이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수의사 3명, 약사 27명, 한약사 7명 등이었으며 여성이 67%(47명)으로 남성보다 많았다. 특히 식품위생직 9급은 13명 모집에 1285명이 응시해 98:1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식약청은 당초 이번 채용시험을 통해 86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의약품 심사담당 연구사에는 적격자가 없어 9명이 미달된 인원을 최종합격자로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선발된 인력은 오는 15일부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5월 3일부터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및 6개 지방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77명 중 35명은 오송 이전을 대비한 예비인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각 사업부서에서 실무수습을 실시하고 결원발생시 임용해 오송이전에 따른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격자 중 약무 7급 및 보건연구사에는 장애인 3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중 보건연구사 의약품 심사분야 ‘노태현’씨는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중학교 2학년때부터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는 지체장애 1급이지만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