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공동으로 파견했던 아이티 지진피해 긴급의료지원단이 지난 9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선발대를 비롯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인하대병원·국립경찰병원·경희의료원·아주대병원 등 1∼4진 의료지원단원들과 의료지원단을 지원한 경만호 회장, 조인성 대외협력이사 등 의협 관계자와 한적 김영철 사무총장·임용훈 사업지원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의협 경만호 회장은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고생을 무릅쓰며 활동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지에서 최고의 의료진이란 평가를 받을만큼 선전했지만, 미흡하다 못해 열악하기까지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아쉬웠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날 1진부터 4진까지의 각 단장과 단원 대표인 충북대 정형외과 김용민 교수, 서울성심병원 정형외과 김관수 선생이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의약품을 후원한 한국제약협회와 구호품 후송을 도와준 대한항공사, 베이스캠프 장소를 제공한 한국동서발전도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