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정부에서 지방기술혁신사업으로 추진중인 하동녹차연구소가 최근 산업자원부,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연내 행정동을 완공하고 연구원을 뽑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까지 168억원을 들여 화개면 부춘리 옛 부덕초등학교 부지 3천평에 들어 서는 하동녹차연구소는 연구실과 분리분석실, 공정개발실, 제품개발실, 기업보육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 연구소는 경남도, 경상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진주바이오21센터와 공동 운영되며 앞으로 녹차의 기능성 성분을 연구, 산업화하고 우량차나무 개발 등 녹차클론을 구축해 하동녹차를 세계적 명차로 육성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녹차연구소는 낙후된 농촌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로 꼽힌다"며 "모든 시설이 완공되면 신라 시대부터 재배해 온 하동녹차를 반드시 세계적 명차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