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세계 원자력 전문 여성 단체인 윈 글로벌(WIN-Global; Women In Nuclear-Global)에서 수여하는‘세계 여성 원자력상(윈 어워드:Win Award)’2010년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이 5월 1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제18차 2010 윈 글로벌 연차대회(The 18th 2010 Win Global Annual Conference)에서 전세계 원자력, 방사선 이용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세계 여성 원자력상’을 받게 된 것.
세계 여성 원자력상은 전세계 대상 원자력 및 방사선 이용 분야의 발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여성 전문가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 선정은 각국에서 추천된 인사들 중 이사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윈 글로벌 이사나 집행위원 및 각국의 회장에게는 후보 자격을 주지 않는 엄격한 룰을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여성 원자력상은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3명이 수상했으며, 한국인으로서는 1998년 신영순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 모임 전 총재, 2007년 안명옥 전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에 서현숙 의료원장이 세번째다.
해외 여성 원자력 전문가 수상자로는 프랑스 아레바(AREVA)사 회장인 앤 로버전(Anne Lauvergene)과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장을 역임한 린다 킨(Linda Keen) 박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