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박창규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19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임상 연구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고혈압 환자에 있어서 중심 맥압이 말초 혈압보다 심뇌혈관질환 발병 예측에 효과적이다 (Central systolic and pulse pressures better predicts future CVE than peripheral pressure in hypertensive patients)’라는 제목의 연구로 수상의 영애를 안게 됐다.
이번 논문은 대동맥 혈압이 진료실에서 측정되는 말초혈압보다 향 후 심뇌혈관질환 발병을 예측하는데 훨씬 효과적임을 침습적 방법으로 밝힌 최초의 장기추적 연구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창규 교수는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진료실, 가정, 활동 및 중심동맥압의 의의’라는 주제로 한·일 공동 심포지움으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중심동맥압이 말초혈압과 달리 미량알부민뇨와 심혈관질환 발병 예측에 용이하다’는 내용의 강연를 펼치기도 했다.
박창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고혈압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 마련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