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분업이후 신약, 신제품 개발등 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 하면서 제약회사의 연구인력 비중이 강화되어 전체 종업원의 8.75%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업이 시행된 5년전 6.7%보다 2%P 증가한 수치이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제약업계 분야별 인력현황’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802개 업체에 걸쳐 총 5만9802명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인력분포 현황을 보면 총 5만9802명중 영업직이 2만1090명으로 전체의 35.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생산직으로 1만9620명으로 32.81%, 사무직이 1만1325명으로18.9%, 연구직이 5230명으로 8.75%, 기타 2537명으로 4.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직의 경우 1996년 2만1071명으로 35.59%의 비중을 차지했던 것에 비출어 볼 때 9년후인 200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구직의 경우 1996년 3568명 6.03%의 비중에서 2004년 5230명 8.75%의 비중으로 나타나 2.72%P 상향 됨으로써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연구직 인력은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사무직·생산직의 경우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냄으로써 이는 사무·생산부문의 자동화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업직의 경우 1999년과 2000년도에 크게 감소했으나 분업이후 경영실적이 향상 되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영업직 비중이 분업직전에 낮아지다 분업이 안정국면에 진입하면서 높아진 것은 의원급·약국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회사들은 분업실시 이전에는 약국과 병의원의 영업직을 통합 운영하면서 종합병원을 집중 공략했었다. 그러나 분업이후 종합병원에 대한 경쟁을 강화했고 이와함께 의원급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왔으며, 일반약 중심의 제약회사들도 전문약 시장경쟁에 참여 함으로써 영업인력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제약회사들은 분업이후 미래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인력을 꾸준히 증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력은 96년에 전체 제약회사 인력비중의 6.75%를 차지했으나 2001년 6.77%,
2002년 7.7%, 2003년 8.09%, 2004년 8.75%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첨부자료
제약업계 분야별 인력 현황
<단위: 명, %>
연도
업체수/인원현황
사무직
영업직
연구직
생산직
기타
인원수
비율
인원수
비율
인원수
비율
인원수
비율
인원수
비율
1996
324업체/ 59,199명
11,893
20.09
21,071
35.59
3,568
6.03
19,801
33.45
2,866
4.84
1997
455업체/ 61,204명
13,013
21.26
21,067
34.42
3,881
6.34
20,063
32.78
3,180
5.20
1998
534업체/ 55,050명
11,545
20.97
19,036
34.58
4,084
7.42
17,888
32.49
2,497
4.54
1999
516업체/ 51,106명
10,833
21.23
16,913
33.15
3,313
6.49
17,282
33.88
2,675
5.24
2000
544업체/ 52,522명
10,578
20.14
17,808
33.91
3,543
6.75
18,138
34.53
2,455
4.67
2001
561업체/ 55,313명
11,040
19.96
19,508
35.27
3,742
6.77
18,151
32.82
2,872
5.19
2002
741업체/ 57,288명
11,691
20.41
19,473
33.99
4,411
7.70
19,292
33.68
2,421
4.23
2003
762업체/ 57,640명
11,383
19.75
19,605
34.01
4,661
8.09
19,229
33.36
2,762
4.79
2004
802업체/ 59,802명
11,325
18.94
21,090
35.27
5,230
8.75
19,620
32.81
2,537
4.24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