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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BT첨단의료단지 충주·원주에 조성”

정부,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확정

BT·첨단의료단지가 들어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충북 충주, 강원 원주 등 2곳이 확정됐다.
 
정부는 8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기업도시위원회를 열고 기업도시 시범사업을 신청한 8곳 중 4곳을 시범사업지로 결정했다
 
선정된 시범사업지 중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는 충북 충주·강원 원주가 선정됐다. 이외에 관광레저형에는 전북 무주, 산업교역형은 전남 무안이 각각 결정됐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거듭날 충북 충주는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0만평(시유지 120만평)에 생명공학센터, 건설기술연구소, 환경신기술연구소, 자동차부품 생산센터, 영어체험마을, 골프아카데미 등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5개 기업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여, 이수화학은 생명공학센터, 포스코건설은 기술연구소, 주택공사는 주거시설, 동화약품은 GMP공장, 임광토건은 환경신기술 R&D연구소 등을 각각 신축할 계획이다.
  
또 원주시는 중앙고속도로 북원주 나들목 인근인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100만평에 기업도시를 조성한다.
 
이 부지에는 첨단의료단지, 첨단연구단지, 건강바이오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형지세를 감안한 구역 설정 및 친환경적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국민은행, 한독산업협동단지, 삼아약품 등과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또 기업도시에 R&D파크와 배후지원시설을 건설하고 사업추진상황을 봐가며 최대 550만평까지 개발지역을 확대할 계획으로, R&D파크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이공계 대학원이 설립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부터 9월까지 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신청 받아, 관계부처 협의와 기업도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한 뒤 2006년 말 공사를 시작, 2009∼2011년께 완공토록 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10